육아휴직을 쓰기로 결심했다면 가장 궁금한 것은 "그래서 매달 얼마를 받는가"입니다. 육아휴직 급여는 통상임금 기준으로 계산되지만 전액을 매달 다 받는 것이 아니라 일부가 복직 후로 미뤄지는 구조라서,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자금 계획에 착오가 생기기 쉽습니다.
상담 사례
사례 ① 첫 육아휴직을 앞둔 직장인
육아휴직을 앞두고 있는데, 급여가 통상임금의 80%라고는 들었지만 실제로 매달 얼마씩 들어오는지, 복직 후 추가로 받는다는 돈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례 ②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쓰려는 경우
배우자와 같은 자녀에 대해 동시에 육아휴직을 쓰려고 합니다. 부모 모두에게 유리한 특례 제도가 있다고 들었는데 궁금합니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 육아휴직 급여는 통상임금의 80%(상한 월 150만 원, 하한 월 70만 원)가 기준이지만, 이 중 25%는 복직 후 6개월 이상 근무했을 때 일괄 지급(사후지급금)됩니다. 사례 ①처럼 매달 받는 금액은 80% 중 75%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에 대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간 통상임금의 100%(부모 각각 월 상한 최대 450만 원까지 단계적 상향)를 지급하는 6+6부모육아휴직제가 적용됩니다. 사례 ②가 이 특례의 핵심 대상입니다.
- 복직 후 불리한 처우(해고, 강등 등)는 법으로 금지되며, 위반 시 사업주는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1. 일반 육아휴직 급여 계산 구조
- 월 지급액 = 통상임금의 80%(상한 150만 원, 하한 70만 원)
- 이 중 75%는 매월 지급되고, 나머지 25%는 직장에 복귀해 6개월 이상 계속 근무한 시점에 일시불로 지급(사후지급금)됩니다.
- 사후지급금 제도는 육아휴직 후 조기 퇴사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복직 후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면 사후지급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2. 6+6부모육아휴직제 — 사례 ②
-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각각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두 사람의 육아휴직 기간이 겹치는 첫 6개월 동안 각자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받습니다.
- 월 상한액은 1개월 차 200만 원부터 6개월 차 450만 원까지 매월 단계적으로 상향되는 구조로, 부모가 함께 초기 육아에 집중할수록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 이 특례는 자녀가 생후 18개월 이내일 때 부모가 순차적이든 동시든 각자 육아휴직을 사용해야 적용됩니다.
- 6개월 특례 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일반 육아휴직 급여(80%) 기준으로 전환됩니다.
3. 육아휴직 사용 요건
-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각각 최대 1년(특례 대상은 1년 6개월까지 연장 가능)씩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계속 근로기간 6개월 이상이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업주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 기간제·계약직 근로자도 요건을 충족하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육아휴직 기간은 계약 기간에서 제외하고 계산하는 등 별도 보호 규정이 있습니다.
4. 신청 절차
- 1. 회사에 육아휴직 신청 — 휴직 개시 예정일 30일 전까지 서면으로 신청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2. 육아휴직 확인서 발급 — 회사가 육아휴직을 확인하는 서류를 발급합니다.
- 3. 고용센터에 급여 신청 — 육아휴직 개시 후 1개월부터 종료 후 12개월 이내에 매월 또는 일정 기간 단위로 신청합니다.
- 4. 사후지급금 신청 — 복직 후 6개월이 지나면 별도로 사후지급금을 신청해 남은 25%를 받습니다.
5. 복직 후 보호 — 불리한 처우 금지
-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하거나 그 밖에 불리한 처우를 하는 것은 금지되며,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사업주는 육아휴직이 끝나면 휴직 전과 같은 업무 또는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직무로 복귀시켜야 합니다.
- 복직 후 부당한 부서 배치, 승진 누락, 권고사직 강요 등이 있다면 이는 육아휴직으로 인한 불리한 처우로 다툴 수 있습니다.
6. 회사가 육아휴직을 거부한다면
- 요건을 갖췄음에도 회사가 거부하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으며, 사업주에게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다만 계속 근로기간 6개월 미만인 경우 등 법에서 정한 예외 사유가 있다면 회사가 거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본인의 요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육아휴직과 별개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쓸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육아휴직 미사용 기간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등 두 제도를 함께 운용할 수 있습니다.
Q. 한부모 가정도 특례가 적용되나요?
6+6부모육아휴직제는 부모 모두의 사용을 전제로 하므로, 한부모는 이 특례 대신 일반 육아휴직급여(한부모 특례로 첫 3개월 상향 지급되는 경우 있음)가 적용됩니다.
Q. 사후지급금을 받기 전에 이직하면 어떻게 되나요?
복직 후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면 사후지급금(25%)은 받을 수 없습니다.
Q. 회사가 급여를 대신 지급하고 나중에 정산하나요?
아닙니다. 육아휴직 급여는 고용보험(고용센터)에서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체크리스트
- 본인의 계속 근로기간(6개월 이상) 요건 확인
- 6+6부모육아휴직제 적용 가능 여부(자녀 생후 18개월 이내) 확인
- 휴직 개시 30일 전 신청
- 사후지급금(25%) 신청 기한과 조건 숙지
- 복직 후 불리한 처우 발생 시 즉시 기록
-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추가 제도 병행 검토
육아휴직 급여는 매달 받는 금액과 나중에 받는 금액이 나뉘어 있다는 점, 그리고 부모가 함께 쓰면 초반 급여가 크게 늘어난다는 점을 알아두는 것이 자금 계획의 핵심입니다. 복직 후 불이익까지 미리 알아두면 안심하고 휴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노동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 사안에 대한 전문적 자문이 아닙니다. 급여액과 상한액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고용노동부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