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가게 알바생이랑 바람을 폈어요. 저 몰래 여행도 가고 모텔도 가고 할 거 다 했어요. 알바생은 남편이 결혼했다는거 몰랐다고 발뺌하는데 사정상 절대 모를 수가 없어요. 가만히 있어도 봐줄까 말까하는데 거짓말인거 뻔히 보이는데 끝까지 몰랐다고 버티는 거 보니 진짜 괘씸해요. 남편도 미안하다고 하면서 상간녀소송은 하지 말라고 불륜녀 감싸는 거 너무 꼴보기 싫어요. 이혼변호사님 도와주세요.
소송에서는, 상간자가 배우자를 기혼자로 인식하고 만났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됩니다. 정황상 그렇다는 것만으로 부족한 경우가 생겨 억울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 상간자로 지목된 자가 배우자에게 속아 배우자가 미혼인 줄 알고 만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위 사실에 관한 증거는 상간자와 배우자가 주고 받은 대화 속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우자와 상간자, 상간의 피해자가 한 직장에 속해 있는 경우, 동료나 주변인들의 진술서 등이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증거를 찾기 어려울 경우 사안에 따라 상간자에게 직접 전화를 해 상간자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 기혼자임을 명확히 밝히고 답변을 유도해 그 대화를 녹음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원하는 증거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나,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소송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전, 현재 수집한 증거를 가지고, 변호사를 직접 만나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아주 중요한 영역의 증명에 관한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