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인 줄 알고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보이스피싱 전달책이었습니다, 몰랐다는 사실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Q

문자를 통해 쉽게 할 수 있는 부업이라는 안내를 보고 전자계약서까지 작성한 뒤, 대기업 명의로 입금된 돈을 지정된 통장으로 전달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후 은행 앱에서 지급정지 안내를 받고서야 문제를 인지해 관련 대화 내용을 모두 캡처해뒀고, 경찰서에 방문해 상황을 설명했으나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신고한 수사팀의 연락을 기다려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악의적인 의도 없이 시작한 일이었고, 성실하게 일해온 사람으로서 이 일이 범죄인 줄 몰랐다는 점을 인정받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무죄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Expert Profile
이보미 변호사
법무법인 코리아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이용당하신 사건으로 보이고, 대기업 이름으로 입금된 돈을 직원명의 통장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보이스피싱 관련 사건은 고의성을 부정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증거로 고의가 없었음을 입증하셔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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